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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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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페트병 라벨 부착과정서 유해물질 혼입…관련 부처는 ‘나 몰라라’

  • 대표 관리자
  • 2017-06-09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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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87357

 

발암·유해물질 다소 검출…소비자 단체, 관계 당국 철저한 점검 요구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음료나 생수를 담는 페트(PET)병 라벨 부착과정에서 유해물질이 혼입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소비자단체와 업계에 따르면 음료나 생수를 담는 페트병의 경우 그간 내용물을 충진하고 캡이 닫힌 상태에서 라벨을 부착했으나 근래에는 빈 용기에 라벨을 먼저 부착한 후 내용물을 충진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라벨 부착과정에서 외부에서 발생된 유해물질이 용기내부에 수분과 함께 흡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소비자단체들의 지적이다.

부산지역 환경단체가 페트병 라벨 부착에 쓰이는 스팀터널기 내부의 스팀을 모아 최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발암물질로 알려진 페놀이 기준치 0.005㎎/ℓ의 100배에 가까운 0.489㎎/ℓ가 검출됐다. 유해물질인 질산성질소와 불소, 보론도 발견됐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에도 관련 부처인 환경부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소비자단체들은 관계 당국의 철저한 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일단 식약처는 라벨링을 마친 페트병을 다시 한번 세척해 사용함으로 생수 등 완제품에 유해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 역시 “보다 자세한 확인 이후 필요한 조취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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