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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심층진단]정수기의 '허'와 '실'(2) "광고에 희석된 역삼투압과 중공사막식의 단점"

  • 대표 관리자
  • 2017-06-09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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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edi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001

 
   
     
 
[미네랄 없는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 광고로 점령] 

90년대 초반 웅진코웨이가 역삼투압 방식을 도입한 이래 국내 정수기 시장은 10여년 동안 역삼투압 방식이 대세를 이뤘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불기 시작한 웰빙을 찾는 소비패턴의 확산으로 정수기 시장에도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 사작했다.  

역삼투압 정수기는 막 표면을 0.0001미크론 (사람 머리카락 굵기 100분의 1) 크기의 역삼투막을 이용해 물을 정수하는 시스템을 장착한 정수기다.  

역삼투압 정수기는 수돗물을 최대로 미세한 구멍에 통과시켜 어떠한 불순물도 걸러내기 때문에 이물질이 전혀 없는 물이 생산된다.  

즉 역삼투압 방식은 인위적으로 압력을 가해서 용매를 농도가 낮은 쪽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따라서 중금속, 발암물질, 세균, 바이러스 등 크기가 매우 작은 오염물질까지 걸러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의 이면에 나타나는 문제는 이 때문에 물속에 있는 미네랄까지 걸러낸다는 점이다. 

때문에 중금속 등을 포함한 이온성 물질에 대해 99%에 가까운 제거율을 보이는 역삼투압 정수기의 통과 수는 미네랄 성분 등이 거의 제거돼 증류수에 가까운 물이고 산성화(pH 5.5)돼 마시는 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었다.  

당시 음용수 시장을 놓고 최대의 결전을 벌이기도 했던 생수업체들이 이러한 단점을 부각시키면서 시장 점령에 나섰다. 

하지만 역삼투압 정수기 회사들은 이 같은 단점은 뒤로하고 오로지 "깨끗한 물" "안전한 물"이라는 카피 등을 앞세운 공중파 광고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더욱 몰입했다.

역삼투압 정수기에 대한 불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역삼투압 정수기 회사들은 “물을 통해 흡수되는 미네랄의 양은 미미하고, 대부분 음식물을 통해 섭취되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결국 증류수에 가까운 물이고 산성화(pH 5.5)돼 마시는 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역삼투압 정수기의 단점은 오히려 관련 회사들의 대대적인 공중파 광고로 인해 되레 희석되고 말았다.

역삼투압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부 최 모씨(58)는 "구입동기부터가 광고에 의한 것인데다 수돗물 불신이 크지면 클 수록 정수기 이용이 늘어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제는 정수기 회사들도 돈을 번 만큼 양질의 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제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인정하고 남의 것이라도 좋은 것은 좋다고 인정하는 진실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다.

[중금속 제거 안되는 중공사막 방식 정수기 등장] 

미네랄이 없는 역삼투압 정수기의 단점을 보완했다며 정수기 시장에 등장한 것이 중공사막 방식을 도입한 정수기다. 

중공사막 방식은 미국 아미콘에서 고분자 플라스틱 원료로 비대칭 구조의 멤브레인을 모듈화하면서 실용화됐다. 처음에는 인공신장 혈액투석기용으로 사용됐으며 0.001∼0.01미크론(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만 분의 1에서 10만 분의 1)의 기공을 가진 막을 적용한다. 

중공사막식 정수기의 등장은 역삼투압 정수기의 단점을 보완한 미네랄이 살아 있는 물이라고 강조했지만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중공사막방식은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는 실인 "중공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균, 대장균, 미생물 등은 대부분은 걸러낼 수 있지만, 중금속과 유기화학물질, 발암물질 등은 제거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관련 업체들은 웬만한 중금속과 화학물질은 걸러진 상태의 수돗물로 공급되기 때문에 원수만 깨끗하다면 미네랄은 통과시키면서 세균은 걸러주는 중공사막 방식이 이상적인 정수방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네랄까지 모두 걸러버리는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한 물은 "죽은 물"이고 중공사막 방식으로 정수한 물은 "살아 있는 물"이라며 드라이브를 걸었던 중공사막식 정수기 업체들의 주장은 소비자들에게 먹혀들지 않았다.  

결국 중공사막식 정수기는 완패 당하고 말았다. 중공사막식 정수기 업계관계자들은 완패의 가장 큰 이유가 마케팅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확히 말해 물의 질 보다는 역삼투압 정수기 회사들의 막강한 판매조직에 참패를 당했다는 것이다.  

이때만 해도 역삼투압 정수기 회사들은 네트워크마케팅(다단계 마케팅)과 유사한 판매조직을 통해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었다.  

당시 역삼투압정수기 제조사측들은 “중공사막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기생할 수 있으며 중금속이나 석회성분을 걸러내는 데 약점이 있다”며 중공사막정수기를 공격 했다. 

역삼투압정수 제조사측의 공격으로 인해 1년여를 버티다 정수기 사업을 완전히 접는 수모를 당한 대표적인 기업이 코오롱이다.  

코오롱은 2000년 중공사막정수기를 들고 나와 역삼투압의 대표적 주자인 웅진코웨이의 아성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코오롱은 당시 “(역삼투압식의)증류수에 가까운 깨끗한 물보다는 (중공사막식의)미네랄이 살아 숨 쉬는 살아 있는 물을 마셔야 한다”며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나섰지만 결국 역삼투압 제조사측의 반격으로 참패하고 말았다.  

반면 교원L&C 웰스정수기의 경우는 랜털 방식의 판매기법과 역삼투압 방식의 단점을 우회적으로 공격하는 미네랄을 앞세워 중공사막 정수기를 들고나온 지 5년여 만인 지난해에만 7만대가 판매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이는 모두가 같은 단점을 안고 있지만 소바자의 패턴이 웰빙 분위기에 힘 입어 이왕이면 미네랄이 살아 있는 건강한 물 쪽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 중공사막식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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